[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로테이션을 가동한 리버풀이 보르도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드 샤방 델마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보르도와 1차전에서 랄라나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막판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명단] 로테이션 가동한 리버풀, 핵심은 '쿠티뉴+랄라나'
리버풀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진에 랄라나, 오리지, 쿠티뉴를 배치했고, 미드필드진에 모레노, 찬, 로시터, 아이브를 투입했다. 수비에는 사코, 투레, 고메스가 나섰고, 골문은 미뇰렛이 지켰다. 이날 리버풀은 랄라나와 쿠티뉴의 2선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전반전] '에이스' 쿠티뉴의 맹활약, 아쉬운 골대 강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리버풀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전반 4분 중앙으로 파고든 쿠티뉴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보르도가 반격했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놀란이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했고,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리버풀이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8분 투레가 부상으로 빠지고 키리벨라가 투입됐다. 전반 중반이후 보르도가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리버풀에서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쿠티뉴가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 주도권 잡은 리버풀, 랄라나 선제골...그러나 동점 허용
리버풀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랄라나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0분 모레노의 도움을 받은 랄라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보르도는 후반 24분 주시에를, 리버풀은 후반 27분 잉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리버풀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29분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잉스가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보르도는 후반 30분 비요고를, 리버풀은 후반 34분 바라나건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보르도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주시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고, 이후 길베르트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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