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전북 현대가 전주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을 새단장하여 팬들의 관람 편의를 도모하는 중이다.

전북은 팬들의 편의를 최우선 하는 작업부터 진행했다. 먼저 관중석 좌석에 중간 통로를 만들고, 보조 철제 발판을 설치하여 팬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여성팬들과 가족팬들을 위해 경기장 전 여자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와 이동전화지원 시설을 3배로 확장했다. 시즌 중간 휴식기에는 본부석(W석)에서 관람하는 팬들을 위해 선수단 벤치를 반지하 형식으로 바꿔 경기 시야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전북을 상징할 수 있도록 팀 색깔인 녹색으로 벽면을 칠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위해 여름 혹서기 그라운드 잔디관리에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혹서기 잔디 관리를 위해 통풍용 경기장전용 대형 송풍기를 설계 제작해 운영했다. 이로 인해 여름 혹서기에도 완벽한 그라운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전주시설관리공단 월드컵 운영팀 전경준 팀장은 “전북은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팀이다. 공단이 전북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가 전주시민들의 여가생활을 돕기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의 이철근 단장은 “경기장 주차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시설보강에 협조해주는 시설관리공단에 감사하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팬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팬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을 약속했다.

한재현 수습 에디터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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