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풀백 루크 쇼(20)가 6개월 동안 결장한다.
맨유는 1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PSV 에인트호벤과의 B조 1차전에서 데파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모레노, 나르싱에게 실점해 1-2 역전패했다.
이날 맨유는 패배보다 더 끔찍한 상황과 마주했다.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던 루크 쇼가 전반 15분 공격에 가담해 PSV 모레노의 거친 태클로 발목이 부러졌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루크 쇼가 이중 골절 부상을 당했다. 끔찍하다”면서, “힘겨운 시기를 딛고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안타깝다. 산소 마크스를 쓰고 울고 있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부상을 입은 루크쇼가 치료와 회복에 최소 6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