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축구 광팬이라도 이쯤 되면 지나치다 할 정도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자신의 몸에 새겨 넣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신의 팔뚝에 그려 넣은 문신을 최근 트위터에 공개한 맨시티의 한 팬이 있어 화제다.

그가 공개한 문신은 기적의 역전승으로 많은 축구 팬들에게 기억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1-2012 시즌 최종전을 묘사한 것이다. 당시 경기에서 QPR을 상대로 1-2로 뒤지던 맨시티가 후반 추가시간 2분 동안 2골을 성공시키며 역전극을 펼쳐 시즌 우승을 차지했었다.

당시 홈에서 1-2로 뒤지던 맨시티는 추가시간 1분14초에 에딘 제코가 다비드 실바의 오른쪽 코너킥을 받아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2-2로 만들었고 곧 이어 후반 교체선수로 들어갔던 발로텔리가 넘어지며 패스한 공을 아구에로가 몰고 들어가면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나오는 키퍼를 보면서 오른발 강슛을 날려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켜 최종 3-2의 스코어로 믿기지 않은 우승을 만들어 냈다.

당시 우승팀 맨시티와 순식간에 우승의 기대에서 밀려난 맨유의 승점은 89점 동점이었고 골득실에서 희비가 갈렸다.

이 밖에 다른 축구 광팬들의 다양한 문신들도 가볍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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