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라이언킹’ 이동국이 개인기록보다 전북 현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더 강조했다.

전북은 17일 부리람과 ACL H조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동국은 전반 25분과 27분에 연거푸 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올 시즌 ACL에서 첫 골을 넣으며 부담을 덜어냈다.

이동국은 “16강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승점 3점을 따서 기쁘고, 남은 두 경기를 이겨서 16강에 가고 싶다. 더불어 지난해처럼 ACL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기록보다 16강 진출이 우선이다. 한번에 오는 기회를 살려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16강 진출이 쉽게 될 것이다”며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2골을 넣으며 승리했는데 소감은?

16강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승점 3점을 따서 기쁘고, 남은 두 경기를 이겨서 16강에 가고 싶다. 더불어 지난해처럼 ACL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골에 대한 욕심 많았나?

부리람 원정(4일)에서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에 홈에서 혼내주려는 의지가 강했다. 선제골을 허용해서 급하게 경기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다행히 결승골이 터져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 발리슛 골의 비결은?

크로스가 차기 좋게 와서 못 넣으면 안될 정도였다. 그 덕에 두 골 다 쉽게 넣었다.

- 남은 ACL 조별리그 두 경기 각오는?

매 경기마다 쉬운 경기는 없다.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첫 번째 대결에서 대량 실점을 했기에 복수를 할 것이다.

- 부리람전을 앞두고 개인 슈팅 훈련이 도움이 됐나?

경기 전날에 오늘 경기 대비한 장면을 상상한 바탕 하에 훈련을 했다. 평소에 모든 선수들이 기회가 오면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훈련을 한다.

- 개인적인 타이틀 노리는가?

개인기록보다는 우선 팀의 16강 진출이 우선이다. 한번에 오는 기회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16강 진출이 쉬울 거라 생각한다.

- 광저우전 전망은?

실점 이후 선수들이 쉽게 무너진 경험이 있다. 전 경기를 되새기면서 광저우전을 대비하겠다. 광저우 외국인 선수들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준비할 것이다. 공격수는 골을 넣기 위해, 수비수는 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면 원정경기의 어려움을 딛고 승리 할 수 있을 것이다.

- 부상 당한 수비수들의 복귀가 공격에 힘이 되는가?

공격은 중앙 수비수로부터 시작된다. 수비수들이 돌아오면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 좋은 경기 할 수 있다. 그리고 쉬운 경기 하기 위해서는 공격수들이 선취골을 넣는 것이 수비수들에게 도움된다. 수비수들에게 선취골을 넣기까지 잘 막으라고 경기 전에 이야기 하고 있다.

전주=한재현 수습 에디터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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