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의 이적료가 900만 유로(약 120억 원)로 밝혀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TSV 1860 로젠하임에 따르면 맨유가 슈바인슈타이거를 영입하는데 단 900만 유로를 지불했다”며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료가 기존에 알려진 1,500만 파운드(약 275억 원)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의 시발점은 로젠하임이었다. 로젠하임은 10일 구단 공식성명을 통해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료는 900만 유로다. 우리는 슈바인슈타이거의 첫 번째 클럽으로 총 38,000 유로(약 3,491만 원)의 연대 기여금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로젠하임은 슈바인슈타이거가 유년시절을 보낸 첫 번째 클럽이다. 그는 13세부터 17세까지 로젠하임 유스팀에서 활약했고, 지난 1998년 뮌헨으로 이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적료의 5%가 로젠하임에 돌아갔고, 로젠하임이 받게 될 금액으로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료가 확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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