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데르 에레라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레라와 관련된 어떠한 이적 제의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에레라는 지는 2013년 240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특유의 기술과 활동량을 과시하며 팀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6골 4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꾸준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그리고 마이클 캐릭을 주로 기용하며 에레라는 자동으로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에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에레라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바르셀로나의 에레라에 대한 관심은 지난 4월부터 이어졌다. 사비 에르난데스가 알 사드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이를 에레라로 메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바람대로 이루어질 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에레라의 이적 제의가 없었다며 이적설을 일축했고, 에레라 역시 팀에 믿음을 보이고 있기 때문. 그는 “나는 오직 팀만을 생각한다. 감독이 기용하면 뛸 것이고, 기다리라고 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 나는 현실적이다”며 맨유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