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바르셀로나에 적신호가 켜졌다. 주전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32)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보가 훈련 중 왼쪽 다리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곧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초반부터 악재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중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슈퍼컵에서 1, 2차전 합계 1-5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이어 프리메라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주전 수비수인 다니엘 알베스의 부상, 헤라르드 피케가 욕설로 4경기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브라보까지 빠져 뒷문에 비상이 걸렸다.
문제는 오는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다. 브라보는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대신 테어 슈테켄이 골문을 지키게 된다. 지난 시즌 브라보가 리그를, 슈테켄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를 도맡았다. 슈테켄이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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