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찰리 오스틴(26)이 자신을 비판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설리반 구단주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오스틴이 다시 한 번 웨스트햄 설리반 구단주에 대해 언급했다. 오스틴은 5일(한국시간) 영국 ‘사커AM'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실망했다. 나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였고, 나는 상처를 입었다”고 설리반 구단주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설리반 구단주가 사과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축구단 구단주가 선수에 사과하는 것을 본적이 있나? 사과는 기대도 안한다”고 말했다.

설리반 구단주는 지난달 20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의 팟케스트 ‘KUMB'에 출연해 오스틴을 영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FFP(재정적 페어 플레이)룰로 인해 그에게 1,500만 파운드를 쓸 수 없다. 더욱이 그는 몇 년전 헐시티의 메디컬 테스를 통과하지 못했다. 무릎에 인대가 없다고 한다.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오스틴을 영입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오스틴은 자신의 SNS에 성명을 게재하며 곧바로 대응했다. 그는 “나는 내 개인 건강 기록과 관련이 없는 자에게 나온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에 해명하려 한다. 그것은 여름 내내 수도 없이 제기됐고, 부정확하게 알려진 내 부상문제 중 하나다”며 “기록으로 봤을 때 내 인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스틴은 여름 이적 시장에 이적하지 못했고,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QPR에 남게 됐다. 그는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4골을 기록 중이다. 이에 그는 “나는 열심히 훈련했고,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할 것이다. 내 위치로 돌아가 QPR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이번 시즌 QPR을 위해 더욱 활약할 것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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