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이 토마스 뮐러(25)를 향한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루메니게 회장의 언급을 전하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 뮐러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을 보도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나는 엄청난 금액의 이적료를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만약 금융 담당이었다면 그 제안을 받아들였을 것이다”라며 엄청난 이적료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축구 구단으로서 우리는 이적에 대해 문을 닫는 것을 허용했다. 이 문은 여전히 닫혀있다. 모두에게 약속할 수 있다”며 뮐러의 이적설을 거절한 배경을 밝혔다.

루메니게 회장은 최근 잉글랜드의 엄청난 이적료에 대해 우려감을 드러냈다. “확실한 것은 잉글랜드에 관한 TV 중계권료의 인상은 뮌헨의 미래를 쉽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다”라며 우려 섞인 의견을 전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향한 돈의 유입은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EPL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그런 흐름에 뮐러도 엄청난 제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뮐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독일 언론 ‘빌트’는 “맨유가 뮐러의 영입을 위해 지난주 뮌헨에 8,500만 유로(약 1,112억 원)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 때도 뮌헨은 뮐러를 향한 관심을 단칼에 거절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뮐러는 가격을 정할 수 없는 선수다”라고 이적설을 일축했고 뮌헨의 마티스 삼머 영입 단장도 “뮐러는 항상 미디어 중심에 있다. 그것은 그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이지 그가 팀을 떠나기 때문은 아니다”라며 잔류를 못박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