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나빌 페키르(22, 올림피크 리옹)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페키르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라디오 ‘Europe 1’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나에게 꿈의 클럽이다”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지는 않았다. 페키르는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지금은 리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며 겸손함과 함께 선전을 다짐했다.

페키르는 리옹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3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계속해서 꾸준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에 출전해 13골 9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2위에 공헌했다.

이에 아스널과 리버풀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리옹의 휴베르트 포르니에 감독은 이적 불가를 선언하며 페키르 지키기에 나섰다. 결국 리옹은 지난 7월 페키르와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붙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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