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데 브루잉(24)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브루잉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데 브루잉의 영입은 이미 예견될 일이다. 영국 언론 ‘BBC'를 포함한 다수의 언론은 데 브루잉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고 보도하며 그의 이적 소식을 사실상 전했다.

알로프스 볼프스 부르크 단장도 “나는 맨시티로부터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 그 제안을 경쟁할 수는 없었다. 현재 심각하게 받아 들였다. 그리고 맨시티와 협상을 시작했다”며 상황을 밝혔다.

동시에 데 브루잉은 29일 샬케04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명단에서 제외되며 그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결국 맨시티 이적을 확정지었다.

맨시티가 이렇게 데 브루잉을 탐냈던 이유는 그의 뛰어난 도움 능력이다. 데 브루잉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5경기에 출전해 18골 28도움을 기록하며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에서는 좋은 기억이 없다. 2014년 첼시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데 브루잉은 첼시에서 실패를 맛봤다. 결국 데 브루잉은 무리뉴 감독을 떠나 독일로 향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증명했다.

재도전을 준비하는 데 브루잉이 과연 맨시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첼시에서의 쓴 맛이 맨시티에서 달콤함으로 바뀔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