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주장 웨인 루니와의 돈독한 관계를 밝혔다.

영국 언론 ‘미러’는 30일(한국시간) 판 할 감독의 언급을 전하며 본인이 설명하는 주장 루니와의 특별한 관계를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열린 사람이다. 나는 루니를 믿고 루니도 나를 믿는다고 생각한다. 그가 언제든지 다가오면 집중하고 대화한다”며 루니와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루니는 다른 선수들이 말하지 못하는 것을 자신감 있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것은 팀 분위기를 위해 좋은 행동이다”라며 루니의 행동을 칭찬했다.

또 판 할 감독은 “우리는 팀 선발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다른 코치들보다 더 개방적인 사람이다. 선수들, 미디어 관계자들과도 열려있다”며 자신의 열린 태도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판 할 감독은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한결같다고 할 때 놀랐다. 맞다. 나는 나만의 철학을 갖고 있다. 내 철학을 바꾸기 위해 논쟁하는 것을 좋아한다. 만약 누군가 나보다 더 좋은 논쟁을 한다면 바꾸겠다”며 자신의 철학이 확고함을 밝혔다.

이번 시즌 판 할 감독은 루니를 지속적으로 원톱에 배치하며 공격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는 부족해 보인다.

비록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인 브뤼헤전에서 루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긴 했지만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득점이 없는 상황이다.

영국의 축구 전문가 찰리 니콜라스도 “현재 맨유는 루니에 잘못이 아니라 판 할의 시스템 문제다. 루니는 타깃맨이 아니다. 그는 중앙 공격수에서 뛸 수 있지만 그는 타깃맨처럼 플레이하지 못한다”며 현재 시스템을 지적하기도 했다.

자기 자신이 개방적이라고 말한 판 할 감독이 계속 되는 루니 원톱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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