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활약에 크게 만족해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베르마엘렌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답답한 경기였다. 네이마르가 부상에서 복귀해 ‘MSN라인(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가 총출동했지만 후반 중반이 될 때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매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경기는 효율적이었다”고 경기 내용에 대해선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베르마엘렌이었다. 후반 2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베르마엘렌이 강력한 슈팅으로 말라가의 골망을 갈랐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그의 활약이 전혀 놀랍지 않다. 그와 계약을 했을 때 우리는 확신이 있었다. 그의 몸상태가 현재 100%가 아니기에 더욱 성장할 거다”고 믿음을 보였다.

헤라르드 피케를 대신해 출전한 베르마엘렌은 수비에서도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엔리케 감독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항상 좋은 일이다. 프리시즌부터 우리의 수비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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