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스완지 시티의 게리 몽크(36) 감독이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맨유와의 경기 전 몽크 감독의 사전 인터뷰를 전하며 그의 각오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몽크 감독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루니에 대해 언급했다. 루니는 지난 브뤼헤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스완지는 31일 자정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몽크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맨유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몽크 감독은 “루니의 최근 좋은 모습을 대비해야만 한다. 주중에 그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그가 그런 능력을 보여주는 것에 대비가 필요하다”며 루니에 대해 경계했다.

이어 “헌신은 모든 골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루니는 자신의 직접 득점에 나서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팀을 위해 골키퍼를 제치고 드리블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몽크 감독은 “우리는 맨유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팀으로서 수비를 해야한다.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과 함께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는 지난 시즌 맨유와의 두 번의 만남에서 모두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 2-1로 승리를 거뒀는데 기성용의 골도 있었다. 이런 모습으로 기성용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잠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요크 시티와의 캐피탈 원 컵에서 복귀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는 맨유와의 경기다. 자신감 넘치는 몽크 감독과 함께 돌아온 기성용이 맨유전 3연승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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