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리버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웨스트햄과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는 리버풀의 리그 첫 번째 패배였다.

주도권은 이른 시간 웨스트햄이 잡았다. 전반 3분만에 마누엘 란지니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깨트렸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웨스트햄은 전반 29분 마크 노블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전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리버풀은 후반 7분 악재를 만났다. 필리페 쿠티뉴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일 열세를 맞이한 것. 하지만 리버풀은 골이 필요했고, 후반 16분 로베르토 피르미노 대신 대니 잉스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꾀해 득점을 노렸다.

웨스트햄이 위기는 있었다. 후반 33분 노블이 퇴장당한 것. 리버풀은 이를 이용해 계속해서 골을 노렸지만 웨스트햄의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웨스트햄의 디아프라 사코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결국 승리는 웨스트햄의 몫이됐다. 이날 리버풀은 쿠티뉴가 퇴장당하며 다음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수 구성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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