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홍정호가 풀타임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잉골슈타트에 패배하며 3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SGL 아레나에서 치러진 잉공슈타트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개막 후 3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홍정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15분 토비아스 베르너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선제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후 측면 공격이 활발하게 살아나며 계속해서 잉골슈타트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잉골슈타트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크쿠스 주트너가 연결한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33분에는 벤자민 휴브너가 날카로운 헤딩슛을 연결하며 역시 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양 팀의 공방전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초반에도 아우크스부르크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7분 라울 보바디야의 크로스를 베르너가 날카로운 슛으로 연결했다. 역시 잉골슈타트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고, 결국 균형을 깨트렸다. 매튜 레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 후 연결한 슈팅이 그래도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잉골슈타트는 공격이 활기를 띠며 추가골 넣기에 주력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도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이후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지만 끝내 잉골슈타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리는 선제골을 지켜낸 잉골슈타트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이날도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 아우크스부르크는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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