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일원이 된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팀 역대 이적료 3위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이적설을 보도하면서, 과거 토트넘이 기록했던 이적료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1,800만 파운드(326억 원)로 당당히 3위에 자리했다.

1위는 로베르토 솔다도(비야레알)다. 솔다도는 2013년 무려 2,600만 파운드(약 471억 원)를 기록하며 발렌시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단 7골에 그쳤고, 현재 비야레알로 떠났다.

2위는 아르헨티나 유망주 에릭 라멜라다. 라멜라는 201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세 시즌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손흥민이 이 자리를 대신 메우게 된다.

4위는 1,700만 파운드(약 308억 원)의 파울리뉴(광저우 에버그란데), 5위는 1,680만 파운드(304억 원)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다.

토트넘이 고액을 쓰고도 확실히 ‘잘 데려왔다’고 평가받는 선수는 모드리치뿐이다. 모드리치는 2008년부터 네 시즌 동안 토트넘의 중원을 책임졌다. 2012년 레알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 외에는 영입 실패다.

손흥민이 자신의 몸값에 걸맞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스카이스포츠, 토트넘 홋스퍼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