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소리 없이 강한, 맨체스터 시티의 ‘살림꾼’ 다비드 실바(29)가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2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왓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3연승 승점 9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이번 시즌 4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10연승 기록을 달성한다.

실바는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출발이 좋아 기쁘다. 3경기에서 3승을 거뒀고, 우리팀 스타일을 잘 보여주고 있어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시티는 지난 2011-12,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실바는 특히 2011-12시즌 우승 때와 느낌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그는 “맨시티가 처음으로 리그 타이틀을 획득했던 2011-12시즌 출발이 좋았고, 12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무리도 잘했다. 이번에도 그랬으면 한다. 앞으로 모든 경기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첼시, 에버턴전 같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바는 이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과거 발렌시아에서 지도를 받은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과 만남이다. 이번 시즌부터 왓포드를 이끌고 있다.

이에 실바는 “플로레스는 나의 첫 번째 감독님이다. 많은 것을 배웠고, 내 축구 경력에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프리미어리그에 오셔서 기쁘고, 이 무대를 충분히 즐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만나면 안부를 물을 것이며 그가 잘되길 빈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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