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바로 ‘주포’ 카림 벤제마의 복귀다. 이로써 레알은 ‘BBC 라인’을 재가동하며 반전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8일 “가레스 베일과 벤제마가 경기에 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BBC 라인’이 다시 돌아오게 됐다”며 벤제마의 부상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BBC 라인’의 재가동을 알렸다.

레알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 레알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승격팀 스포르팅 히혼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문제점은 공격력이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일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지만 히혼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아쉬움을 남겼다.

벤제마의 복귀가 절실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던 벤제마는 꾸준하게 몸 상태를 만들며 복귀를 준비했고, 결국 레알 베티스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복귀했다. 이로써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최전방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레알이 자랑하는 ‘BBC 라인’을 재가동하게 됐다.

‘BBC 라인’의 위력은 이미 검증됐다. 세 선수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76골을 합작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8골을 만들어냈다. 그만큼 위력적인 공격 라인이었고, 바르셀로나의 ‘MSN 라인’과 함께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평가 받는다.

과연 베일과 벤제마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해 ‘BBC 라인’의 재가동과 함께 레알의 첫 승을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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