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이 사이도 베라히뇨(22)를 절대로 놓아줄 수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WBA의 제레미 피어스 회장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베라히뇨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이적이 없다는 것과 그가 팀에 남을 거라고 계속해서 말해왔다”고 베라히뇨에 대한 말을 꺼냈다.

토트넘은 베라히뇨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다. 토트넘은 두 차례에 걸쳐 1,800만 파운드, 2,100만 파운드의 제안을 했지만 모두 WBA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확히 말해 토트넘은 베라히뇨에게 지난 8월 18일 첫 번째 제안을 했다. 그러나 WBA는 우리의 최고 득점자를 절대로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계획은 베라히뇨가 2014-15시즌에 우리 선수단에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베라히뇨가 이번 시즌도 WBA와 함께할 거라 주장했다.

WBA가 베라히뇨를 지키려는 이유는 확고했다. 피어스 회장은 “우리가 베라히뇨를 팔지 않으려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우리는 납득할만한 제안을 받지 못했다. 베라히뇨의 능력과 잠재력을 봤을 때 너무 낮게 가치가 책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평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에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베라히뇨를 영입하려고만 하지, 그가 떠난 우리의 빈자리에 대한 고려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베라히뇨를 팔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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