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의 계약이 진행 중인 손흥민(23, 레버쿠젠)에 대한 영국 현지 언론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과 계약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9억 원)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국 선수가 'BBC'의 축구 메인 화면을 장식한 것은 참으로 오랜만의 일이었다.

이어 영국 ‘스카이 스포츠’, ‘미러’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이 손흥민과 그의 이적설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경우 손흥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설명하며 “손흥민은 윙어와 처진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다. 과거 리버풀도 그에 대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2015 호주 아시안컵의 스타 중 하나다. 그의 별명은 ‘손날두(Sonaldo)'로 레버쿠젠과의 계약은 2018년 까지다”고 손흥민에 대한 설명을 이었다.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뜻한다. 이미 레버쿠젠의 단장과 감독 모두 그의 이적설에 대해 인정했다. 루디 펠러 단장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제의가 있었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고, 로저 슈미트 감독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것을 원했다”고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현재 런던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의 계약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판가름 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데일리 메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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