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루이스 판 할(64) 감독이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를 칭찬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6일(한국시간)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판 할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나는 축구를 4개의 큰 부분으로 나눈다. 그리고 우리는 상대가 공을 소유한 2가지 상황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수비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시즌 이미 증명했다. 그리고 지금 클린시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공을 소유했을 때 더 발전해야한다”며 아쉬운 공격력을 언급했다.

최근 맨유는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높은 수준의 수비를 펼치고 있다.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탄탄한 뒷문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수비의 중심엔 크리스 스몰링이 있다.

판 할 감독도 스몰링을 칭찬했다. “스몰링은 성장했다. 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는 환상적이다”라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스몰링은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반면 공격력은 아쉽다. 3경기에서 2골 밖에 넣지 못했다. 이중 1골은 자책골로 이를 제외하면 애스턴빌라전에서 넣은 아드낭 야누자이의 1골 밖에 없다. U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데파이의 활약으로 3골을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공격력에 아쉬움을 지울 수는 없다.

이런 공격력 부재에 판 할 감독은 펠라이니를 해답으로 제시했다. “이번 시즌 펠라이니는 9번과 10번으로 활약할 것이다”라며 그를 공격적으로 중용할 것을 밝혔다. 펠라이니는 실제로 득점력도 뛰어나다. 2012-13 시즌에는 11골을 터뜨리며 이미 득점력을 검증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판 할 감독은 “모든 사람들은 내 첫 시즌이 어려웠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과거고 나는 발전하고 있다. 나는 감독의 철학을 알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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