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력이 도마에 올랐다.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하고 3경기를 치렀지만 맨유는 단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일부 팬들은 맨유의 답답한 공격력에 분노를 표출했다.

맨유는 총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점유율은 69%로 경기는 지배했지만 결국 공격수의 한방이 부족했다는 이야기다.

이에 맨유는 다양한 공격수들과 이적설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매체에서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이적설을 언급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의 뮐러,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 등 많은 이적설들이 있었다. 이는 맨유의 공격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인 것을 반증한다.

이에 가장 적합한 카드가 있다. 바로 찰리 오스틴(26)이다. 오스틴은 현재 퀸즈 파크 레인저스 소속으로 잉글랜드의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실력 만큼은 EPL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다.

지난 시즌 오스틴은 비록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8골 5도움으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증명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웨인 루니로 12골이다.

그리고 최근 챔피언십에서도 오스틴은 자신의 능력을 여과 없이 증명하고 있다. 4라운드 로더럼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며 꾸준한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런 오스틴은 크리스탈 팰리스, 레스터 시티, 노리치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맨유가 오스틴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면 충분히 영입 가능성도 높다.

QPR의 레스 퍼디난드 단장도 “오스틴의 가치는 1,500만 파운드(약 282억 원)다. 어느 팀이든 이에 맞는 금액을 제시할 경우 보낼 의향이 있다. 이적은 오스틴 본인에게 달렸다”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9번 공격수가 필요한 맨유. 이제 이적시장은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맨유에 필요한 답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과연 맨유가 어떤 선수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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