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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PL 3R] ‘화력쇼’ 맨시티-‘득점 빈곤’ 맨유, 엇갈린 희비

[인터풋볼]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EPL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주간 EPL’이라는 이름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함께 매 라운드의 분석 리뷰를 제공한다. 이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편집자주]

역시 뿌린 대로 거둔 다는 말은 틀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초반을 보면 정확하게 맞는다. 리그 우승을 위해 대대적인 보강을 진행한 맨체스터 시티가 3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여기에 하위권으로 평가받았던 레스터 시티 역시 돈다발을 풀며 확실한 전력 보강으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찬가지로 엄청난 이적 자금을 사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도 효과를 보고 있다. 물론 2연승을 달리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아직까지 패배하지 않으며 3,4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단 2골만 기록하고 있어, 해결사 부족에 대한 고민은 동시에 가지고 있다.

혼돈의 중위권은 여전하다. 아직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고, 올 여름 이적 시장을 제대로 보낸 스완지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선전하고 있다. 또한, ‘런던 형제’ 아스널과 첼시의 성적표도 눈에 띈다.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로웠던 EPL의 3라운드를 분석해봤다.

[주간 빅 매치] 에버턴vs맨시티 / 아스널vs리버풀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는 역시 아스널과 리버풀과의 경기였다. 물론 결과는 0-0 이었고, 1999년 이후 16년 만에 나온 무승부였다. 그러나 지루한 경기는 아니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골만 없었지 흥미로운 맞대결이었다. 이날 양 팀은 총 34번의 슈팅을 기록했을 정도로 잠시도 한눈팔 수 없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이렇게 많은 슈팅이 나왔는데 득점이 없다. 그렇다면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아스널의 수호신으로 거듭난 페테르 체흐였다. 이제는 붉은 유니폼이 제법 잘 어울린다. 체흐는 90분 내내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고, 아스널 팬들과 아르센 벵거 감독을 기쁘게 했다.

에버턴과 맨시티의 경기도 흥미로웠다. 분명 에버턴은 까다로운 상대였다. 그러나 맨시티의 공격력은 막강했고, 약점이 없었다. 이견이 없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시즌 아쉽게 리그 2위를 기록했던 맨체스터 시티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더욱 대단한 것은 맨시티가 리그 3경기서 무려 8골을 기록하는 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만큼 맨시티의 공격력은 막강했고, 수비는 안정적이었다.

[3R 매치 결과] 레스터-팰리스의 돌풍은 여전!

[빅 매치 분석실] 아스널vs리버풀, 매치 포인트 3

매치 포인트①: 카솔라 침투패스-램지의 마무리 ‘온사이드’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혈투를 예고했다. 리버풀이 경기 시작 후 몰아치자 아스널은 전반 5분을 기점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던 전반 8분 카솔라가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했고, 램지가 깔끔한 터치에 이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명확한 온사이드 상황이었다. 이 장면이 골로 인정됐더라면 0-0이 아닌 다득점 경기가 나왔을지 모르는 일.

매치 포인트②: 머릿수만 채운 아스널 수비, 체흐 없으면 어쩔 뻔했나
아스널은 전반 내내 리버풀의 연계와 침투패스에 고전했다. 특히 몬레알-파울리스타-챔버스-벨레린을 중심으로 한 수비는 대인마크와 배후 돌파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위기 때마다 체흐의 선방이 있었다. 경기 내내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멋진 장면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전반 44분 리버풀 쿠티뉴가 박스 안에서 개인기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체흐의 손에 맞은 후 골대를 강타했다. 이때 쿠티뉴 앞에 수비수가 3명이나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매치 포인트③: 전반은 체흐, 후반은 미뇰레… 지루의 완벽한 득점 저지
후반 24분 아스널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계가 이어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램지의 마지막 패스를 받은 지루가 수비수의 견제에도 넘어지면서 터닝슛 했다. 골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미뇰레가 오른팔을 길게 뻗어 막아냈다. 전반에 아스널 체흐가 있었다면 후반에는 리버풀 미뇰레가 돋보였다. 지루의 위치 선정과 돌아서는 동작은 인상적이었다. 리버풀 수비진은 매치 포인트②에서 언급했던 아스널 수비진과 마찬가지로 지루의 순간적인 움직임을 놓쳤다.

[주간 베스트11 & 주간 MVP] ‘해트트릭’ 윌슨, 주간 MVP 선정...아깝다! 페드로

주간 MVP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창단 125년 만에 EPL 첫 승을 선물한 윌슨이 선정됐다. 페드로도 강력한 후보였다. 페드로는 첼시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리그 첫 승을 이끌었지만 역사적인 첫 승을 이끈 윌슨이 좀 더 임팩트가 강했다. (기자들을 ‘축알못’으로 만드는 의견은 댓글을 통해 언제든 환영이다) 이날 윌슨은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9.7점을 받았고, 3개의 유효 슈팅, 1개의 키패스, 2번의 드리블을 성공시켰다.

주간 베스트11에는 맨시티 선수들만 3명이 포함됐다. 그만큼 잘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레스터의 돌풍을 이끌며 득점 선두에 오른 마레즈를 비롯해 두 골을 터트린 모리슨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선방쇼를 펼친 체흐도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포지션은 측면 수비. 아스필리쿠에타가 왼쪽 수비수인 것은 기자도 알고 있다. 그러나 콜라로프와 아스필리쿠에타가 너무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기에 이번 라운드의 측면 수비수로 동시에 뽑혔다. (이해해주시길...)

[주간 톡톡톡 & 주간의 장면]

첼시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복덩이’ 페드로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안겼지만 ‘캡틴’ 테리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물론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첼시의 수비 개혁은 필요해 보였고, 이번 시즌 들어 주제 무리뉴 감독의 안절부절못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본머스는 감격적인 팀 창단 EPL 첫 승을 거뒀다. 그 감동적인 장면을 사진 한 장으로 볼 수 있다.

[3R 순위표] 순위표가 어색해...레스터 2등, 팰리스 5등

글=인터풋볼 취재팀
사진=게티 이미지, SBS 스포츠 캡처
그래픽=인터풋볼 김필재,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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