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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의 S-노트] 동아시안컵과 U-18 챔피언십의 교훈 ‘후배가 지켜본다’

[인터풋볼=포항] 이현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8월 초 중국 우한에서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다. 이때 경상북도 포항에서는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무더위 속에 K리그 유스 최강 자리를 놓고 2주간(7월 28일부터 8월 10일) 혈투를 벌였다.

우선, 지난 9일 끝난 동아시안컵에서 가장 큰 수확은 젊은 선수들의 발견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하면서 장점을 최대한 끌러내려 노력했고, 3경기 무패(1승 2무)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 중심에는 K리거들이 있었다.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들을 살펴보면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현 상주 상무, 원소속 부산 아이파크),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이재성, 이주용, 김기희(이상 전북 현대), 권창훈(수원 삼성), 임창우, 김승규(울산 현대) 등 K리거들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대부분 프로팀 산하 유스 출신으로 곧바로 프로에 직행했다. 잠시 대학에 몸담은 경우도 있지만.

동아시안컵에서 보여준 K리거들의 플레이와 투혼에 선배들은 찬사를 보냈고, 후배들에게는 충분히 귀감이 됐다. 무엇보다 국내리그가 뒷받침되어야 대표팀도 탄탄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10일 전남 드래곤즈 U-18팀 광양제철고와 울산 현대 U-18팀 울산현대고의 챔피언십 결승전도 그랬다. 주로 1, 2학년 선수들로 구성됐다. 남은 주니어리그와 내년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고학년보다 파워나 조직력이 떨어졌으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양 팀에는 현재 한국 U-17, 18 대표 선수들이 즐비했다. 이미 기량을 인정받았고, 일부 선수는 곧바로 프로에 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선수들은 프로에서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훗날 동아시안컵에서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광양제철고의 '캡틴' 최익진은 팀 선배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있다. 전남 유스 출신으로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한 이종호다. 안용우, 김영욱 등도 K리그 클래식을 누비고 있다.

최익진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얼마 전 끝난 동아시안컵을 지켜봤다. 항상 광양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형들의 플레이를 관전한다”면서, “매번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배울 점은 배우고,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로 자라겠다”고 다짐했다.

이처럼 프로와 유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선배들이 명심해야 할 부분은 ‘항상 후배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 후배들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차분히 한 발씩 내딛는’게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K리그 유스의 힘이자 한국축구의 뿌리가 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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