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보가 4골을 터뜨리는 환상적인 골 결정력을 뽐내며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대승으로 이끌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은 17일 오후 니시하라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게이오대를 6-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지난 15일 4-1에 이어 게이오대에 2연승을 거뒀다.

스테보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지난해 후반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득점력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거기에 박종진의 프리킥골, 조동건의 추가골까지 더해 게이오대에 완승을 거뒀다. 라돈치치는 조동건의 골을 도우며 수원에서도 변함없는 둘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이로써 수원은 7전 5승 2패로 연습경기 일정을 마쳤다. 수원은 앞으로 남은 오키나와 훈련기간 동안 전술 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20일 오후 3시에 귀국한다.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마무리 훈련을 통해 3월 4일 부산과의 홈 개막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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