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한국 축구가 이란을 상대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란축구협회와 오는 9월 6일(금)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에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 열리며 경기 장소 및 시간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의 입장에선 설욕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란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0-1 패했다. 무엇보다 경기장 안팎으로 붉거진 이란의 몰상식한 행동에 선수들과 팬들의 상심은 더욱 컸다.

또한 이번 경기는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한 홍명보 감독의 입장에선 7월 동아시안컵, 8월 페루와 A매치에 이어 전력을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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