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IFA의 전 에이전트 빈센트 로드리게스가 페드로 로드리게스(28, 바르셀로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사실을 밝혔다.

영국 언론 ‘컷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빈센트의 언급을 전하며 페드로가 맨유 이적에 합의했고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페드로가 결국 맨유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빈센트는 “나는 페드로가 이번 주 맨유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맨유는 페드로의 바이아웃 금액인 2,200만 파운드(약 402억 원)에 동의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소식을 알렸다.

페드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리버풀과 맨유 등 많은 팀들이 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맨유가 바이아웃 금액을 준비하며 페드로의 팀이 결정됐다.

지난 시즌 페드로는 주로 MSN 라인(리오넬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빈자리를 메우며 교체로 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페드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앙헬 디 마리아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것이 유력해 그의 빈자리를 자연스럽게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바르사의 팬들이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잔류를 부탁했지만 당시 페드로는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발언을 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또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페드로 이적의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리고 이번 빈센트의 언급으로 페드로의 맨유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과연 페드로가 디 마리아를 지우고 맨유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빈센트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