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2013/2014시즌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내게 된 카디프 시티가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기록을 갈아치우며 전력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 “카디프 시티가 덴마크 국가대표 공격수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스(20)를 영입했다. 코넬리우스의 이적료는 750만 파운드(약 129억 원)이며 이는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라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카디프의 구단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0년 여름 선더랜드에서 마이클 쵸프라를 데려오며 썼던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였다고 한다.

193cm의 장신을 자랑하는 코넬리우스는 제공권과 골 결정력이 장점이며 왼발도 곧 잘 사용하는 게 강점이다. 그는 데뷔시즌이었던 2012/2013 덴마크 수퍼리가에서 32경기에 나서 18골 이상 기록했다.

코넬리우스는 카디프로 이적한 것에 대해 “꿈이 이루어졌다. 난 이 구단이 하려고 하는 목표에 감명을 느꼈다. 지금까지 훌륭한 기회들을 잡아 왔지만 카디프에서 자리를 잡는 거야말로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코넬리우스는 “여기 있다는 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구단을 위해서 뛸 수 있다는 게 아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카디프의 코넬리우스 영입은 현지에서 굉장히 좋게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스토크시티를 맡았던 토니 풀리스 감독은 지난 30일 “카디프의 결정은 훌륭하다. 나도 스토크시티를 맡던 시절 눈 여겨 본 선수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공격수가 될 것”이라며 코넬리우스 영입에 찬사를 보냈다.

외신팀

사진=카디프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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