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토트넘 홋스퍼 FC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자신의 은퇴 계획을 밝혀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 ‘오 조구’를 비롯한 복수의 유럽 언론들은 30일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10년 안에 감독 경력을 모두 마치고 은퇴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2011시즌 FC포르투를 프리메이라리그, 슈퍼컵,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유명세를 탄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그 다음 2011/2012시즌엔 첼시를 맡았다 실패를 맛봤지만 2012/2013시즌 토트넘을 이끌며 다시 성공적인 감독경력을 쌓고 있다. 17세가 되던 해 UEFA 코치 자격증을 취득하며 지도자 생활로 들어선 그는 아직도 36세에 불과한 젊은 감독이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난 향후 5년에서 10년 안에 감독으로서 은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에 대한 내 열정은 지난 11개월간 내 스스로를 헌신케 했다. 하지만 인생에는 우리가 즐길 수 있는 다른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난 내 경력에 대해 아주 자랑스러워 하고 싶다. 나는 내 팀과 함께 좋은 축구를 하려 한다. 내 경력이 나를 어디까지 데려갈지는 모르겠다. 내가 아는 건 이게 그리 길게 가진 않을 거란 사실이다”라며 긴 감독생활에 대한 욕심이 없음을 밝혔다.

외신팀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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