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에버턴이 홈 구장 구디슨 파크를 두고 새로운 경기장을 찾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은 27일 “에버턴의 경영진이 구디슨 파크와 가까운 곳에 새로운 경기장을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의 로베르트 엘스톤 사장은 지난 26일 저녁 리버풀 필하모닉 홀에서 열린 에버턴 주주총회에서 “에버턴이 리버풀 시의회, 리버풀의 조 앤더슨 시장과 새로운 곳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꾸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발표했다.

엘스톤 사장은 이 부지에 에버턴의 투자가 계속 이루어져왔다고 설명했다. 빌 켄와이트 구단주 또한 이를 인정하고 새로운 부지가 구디슨 파크와 가까운 곳에 있다고 밝혔다.

켄와이트 구단주는 “우린 열렬한 지원을 해주는 앤더슨 시장, 시의회와 심도 깊은 회의를 거쳤다. 최근 회의에선 6~7곳의 부지를 선정했고 이제 2~3곳으로 줄였다. 거기에 내가 원하는 곳이 있다”라며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전달했다.

켄와이트 구단주는 “만일 새로운 구장에 대한 계획안이 더 진행된다면 여러분(에버턴 주주, 팬)도 리버풀과 구장을 같이 쓰는 것 보다는 훨씬 행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버턴의 경영진은 구디슨 파크를 떠나는 것에 대해 15년 이상 검토를 해왔다. 구디슨 파크가 길, 집들에 둘러싸여 증축의 효율성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팀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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