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혼다 케이스케(27, CSKA 모스크바)를 영입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는 에버턴이 2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밝혔다.

에버턴은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 켄와이트 구단주가 2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턴에 따르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에버턴에 이적시장에서의 빠른 움직임을 요구한 가운데 잠재적인 두 영입대상이 정해졌다고 한다.

지난 26일 에버턴 주주총회에서 켄와이트 구단주는 “마르티네스 감독이 아직 선수단을 만나보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단을 유지하길 원하고 있고 여기에 2~3명의 선수만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하며 “우리가 이야기 했듯 2명의 선수에 대한 영입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켄와이트 구단주의 발언에 따라 현재 에버턴으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혼다의 이적여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 ‘데일리메일’ 등 복수의 언론들은 계속해서 혼다가 에버턴의 영입리스트 1순위에 올랐다고 보도해왔다.

혼다의 계약기간도 에버턴 이적설에 무게를 싣는 요인 중 하나다. 혼다는 모스크바가 수 차례 장기계약을 제시해왔지만 모두 거절했다. 올해 12월까지인 모스크바와 계약이 6개월 남은 혼다는 보스만 룰을 이용해 미리 이적협상을 벌인 뒤 이적료 없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떠나거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값싼 이적료로 모스크바를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돈이 궁한 에버턴으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목표다.

외신팀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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