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5)가 주전경쟁에서 밀려도 여전한 팀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맨유는 25일 ‘맨유의 세 친구들(amigos)’이란 제목으로 스페인어권에서 온 세 선수, 다비드 데 헤아, 에르난데스,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인터뷰를 전했다.

세 선수의 시즌결산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에르난데스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나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주전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치차리토가 ‘경기를 바꾸는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발렌시아는 “에르난데스에 대해 더 이상 뭐라 할 말이 없다. 3시즌간 있으면서 그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었는지 셀 수가 없다. 놀라운 일이다”라며 “특히나 올해를 보면, 25경기에 15골이란 건 내 생각엔 엄청난 것 같다. 이 같은 팀 동료와 매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즐겁다”고 말했다.

데 헤아 또한 “에르난데스는 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나 굉장히 중요하다. 그의 밝은 성격과 긍정적인 태도 때문이다. 당신도 에르난데스가 어떤 태도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지 한번 봐야 한다”라며 에르난데스의 칭찬을 이어갔다.

에르난데스는 2012/2013시즌 판 페르시의 합류로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이에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등과의 이적설이 나왔지만 최근 에이전트가 잔류 선언을 하며 이적설을 모두 종식시켰다.

외신팀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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