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파리 생제르망(PSG)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대신해 로랑 블랑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PSG는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2년간 로랑 블랑이 파리 생제르맹을 맡을 것이란 기쁜 소식을 전한다. 공식적인 임기 시작일은 7월 1일 프리시즌 훈련부터다”라고 발표했다.

블랑 감독은 아르센 벵거, 파비오 카펠로와 더불어 PSG가 유력하게 마음에 두고 있던 후임 감독 후보 중 하나였다. 지난주부터 로랑 블랑 감독이 PSG와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계속적으로 나왔다.

선수시절에도 바르셀로나, 인테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블랑 감독은 2007년 지롱댕 보르도를 맡으며 자신의 감독 경력을 시작했으며 부임한 지 두 시즌 만에 보르도의 리그 우승을 이끄는 ‘파란’을 일으켰고 올림피크 리옹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었다. 뛰어난 조직력을 잘 이끌어 낸 블랑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감독에도 올랐다.

43세로 젊은 지도자인 블랑 감독은 2010년 7월부터 프랑스 A대표팀을 이끌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와해됐던 팀 분위기를 잘 추슬렀다. 블랑 감독은 UEFA 유로 2012까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었고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었다.

외신팀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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