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부상을 당한 디에고 코스타가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리그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A(잉글랜드 축구협회) 커뮤니티 실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코스타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로익 레미가 선발 출전했고, 라다멜 팔카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코스타가 리그 개막전에 맞춰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는 그가 오늘 경기에서도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했지만, 아침에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코스타의 상태를 알렸다.

첼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치러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코스타가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당시 코스타는 갑작스런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15분 레미와 교체됐다. 진단 결과 햄스트링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이른 복귀가 예상됐던 코스타였다. 무리뉴 감독은 커뮤니티 실드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코스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코스타의 부상이 호전됐음을 전했다. 그러나 코스타는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고, 개막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첼시는 오는 9일 오전 1시 30분 스완지 시티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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