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데뷔골을 터트린 리버풀이 스윈던 타운에 승리를 거두며 프리시즌을 기분 좋게 종료했다.

리버풀은 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스윈던에서 열린 스윈던 타운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벤테케, 오조의 득점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고,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리버풀은 벤테케를 비롯해 피르미누, 마르코비치, 찬, 루카스, 앨런, 모레노, 사코, 투레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보다 안 풀렸다. 전반 11분에는 앨런이 부상을 당해 테이세이라가 급하게 투입됐고, 인상적이지 못했다.

리버풀이 후반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고, 해결사는 벤테케였다. 후반 3분 테이세이라의 패스를 받은 벤테케가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클리어리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이 일격을 당했다. 후반 8분 스윈던 타운의 오비카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에 리버풀은 켄트, 오조, 치리베야를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리버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교케 투입된 오조가 투레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고, 결국 리버풀이 승리했다.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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