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니폼을 바꿔 입은 두 남자.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와 페테르 체흐(아스널)이 커뮤니티실드에서 선발 출격한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인 첼시와 FA컵 우승팀인 아스널은 2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2015 FA(잉글랜드 축구협회) 커뮤니티실드를 치른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첼시와 아스널이 2015-16 시즌 개막을 앞두고 흥미로운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두 팀에는 유니폼을 바꿔 입은 파브레가스와 체흐가 있어 흥미를 유발하고 있고, 지난 시즌 치열한 설전을 펼쳤던 주제 무리뉴 감독과 아르센 벵거 감독이 존재해 치열한 지략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첼시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첼시는 최전방 레미를 중심으로 미드필드진에 아자르, 하미레스, 파브레가스, 윌리안을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마티치를 배치했다. 포백은 아스필리쿠에타, 케이힐, 테리, 이바노비치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와가 꼈다. 팔카오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스널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월콧을 중심으로 2선에 램지, 외질, 카솔라, 체임벌린을 투입했고, 중원은 코클랭이 지켰다. 포백에는 몬레알, 코시엘니, 메르테사커, 베예린이 배치됐고, 골문은 체흐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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