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라힘 스털링 등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한 맨체스터 시티가 슈투트가르트에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2일 오전 12시(한국시간)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치러진 슈투트가르트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2-4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4-5-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윌프레드 보니가 공격에 나섰고,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 헤수스 나바스, 사미르 나스리, 조지 에반스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수비는 알렉산더 콜라로프, 빈센트 콤파니, 엘리아큄 망갈라, 바카리 사냐가 포진됐고, 골문은 조 하트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슈투트가르트는 긴스제크, 하르닉의 투톱으로 맞섰다.

홈팀 슈투트가르트의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15분 다니엘 긴스제크의 패스를 받는 필리프 코스틱이 슈팅한 공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맨시티의 수비는 완벽히 무너졌다. 전반 31분 다니엘 디다비에 추가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36분, 37분 긴스제크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4점 차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가 선수교체를 강행했다. 나스리, 콤파니, 보니를 빼고 제이슨 데나이얼, 브루노 수쿨리니, 켈레치 이헤아나초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맨시티가 따라가기엔 점수 차이가 너무 컸고,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15분 스털링의 슈팅과, 후반 20분 실바의 슈팅이 연속으로 무산됐다.

맨시티가 또다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0분 나바스를 대신해 에딘 제코를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집중시켰다. 이에 맨시티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이헤아나초가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44분 제코가 또 다시 골을 터트리며 차이를 좁힌 맨시티는 체면을 살렸고, 경기는 2-4 맨시티의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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