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옮긴 달레이 블린트(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스 판 할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블린트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초반, 우리의 주된 목표는 팀의 구조를 다지는 것이었고, 만약 우리의 후반기를 봤다면 우리가 잘해냈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고 지난 시즌을 평가했다.

이어 “판 할 감독은 모든 것을 보고, 그가 말한 부분은 항상 실현된다. 경기 전 그가 훈련시켰던 부분들이 많은 경기를 통해 재현됐다” 판 할 감독을 강하게 신뢰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블린트의 주장처럼 지난 시즌 맨유의 후반기 성적은 확실히 좋았다. 특히 리그 최대의 고비였던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승리를 쌓으며 리그 6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이에 블린트는 “토트넘전(3-0승). 맨시티전(4-2승), 리버풀전(1-2승)에서 우리는 상대에 많은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확실히 우리는 잘 짜여 있었고, 무엇을 기대하는 지 정확히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8일 토트넘과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블린트는 프리시즌에서 보여줬듯이 포백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판 할 감독은 지난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크 쇼, 마테오 다르미안와 함께 블린트가 포백을 구성할 것”이라고 블린트의 출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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