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국가인 쿠웨이트 항공 여객기 기장이 비행 도중 포르노 여배우와 그녀의 친구들을 조종실 안으로 불러들여 놀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전직 포르노 스타 클로이 칸은 2013년 런던발 뉴욕행 비행기 조종실안에서 비행기 기장과 샴페인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몇시간 동안 놀았다는 사실을 영국 언론에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장은 조종실 안에서 그녀의 가슴을 보여 달라고 집요하게 졸랐다고 한다. 또한 클로이를 자신의 무릎에 위에 앉힌 채 조종실 버튼까지 조작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기장은 클로이에게 비행기는 당시 자동항법으로 비행하고 있기 때문에 버튼을 만져도 상관 없다는 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이슬람 국가인 쿠웨이트는 발칵 뒤집혔다. 기장이 승객과 벌인 부적절한 처신도 문제지만 안전 규정을 어긴 것을 두고 큰 파문이 일고 있다.

911테러 이후 비행기 조종실에는 제3자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고 2007년 부터 전세계 모든 비행기내의 금연 규정도 위반했다. 더 큰 문제는 쿠웨이트 항공은 아랍권 항공사 답게 승객에게 술을 서비스 하지 않지만 운항중 조종실 내에서 샴페인을 마신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이사 알칸다리 쿠웨이트 교통부 장관은 사건의 진위 등 전면적인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로이 칸은 전직 포르노 배우로서 현재는 온라인 스트립 쇼 사업을 하며 50여명의 스트리퍼를 고용해 연간 수십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적 체인을 가지고 있는 스트립 클럽인 스피어민트 리노의 회장과 캘리포니아에서 동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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