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 MVP로 선정된 티아고 알칸타라 토너먼트 MVP로 선정된 티아고 알칸타라

[인터풋볼]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스페인이 총 11명의 대회 올스타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UEFA 기술팀은 22일(한국시간) 이스라엘에서 열렸던 UEFA U-21 챔피언십 본선 올스타 명단 2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스타 명단 역시 스페인의 독무대였다. 스페인은 토너먼트 MVP인 티아고 알칸타라를 포함해 총 11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이탈리아와의 결승전(4-2 승)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한 알칸타라와 결승전 이전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친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는 대회 2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4골로 골든 부츠를 수상한 알바로 모라타를 비롯해 호드리고, 이스코,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코케, 마르크 바르트라, 이니고 마르테네스, 마르틴스 몬토야, 알베르토 모레노도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에서는 주장 루카 칼디롤라, 콜키퍼 프란체스코 바르디, 마르코 베라티, 파비오 보리니 등 4명의 선수가 올스타에 뽑혔다. 네덜란드 역시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 아담 마허, 루크 데 용, 게오르기니오 훼이날덤 등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함께 4강에 오른 노르웨이는 외르얀 닐란드, 스테판 스트란드베르그 등 2명의 선수가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으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러시아는 알란 자고예프, 독일은 주장 루이스 홀트비가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UEFA 기술팀은 토너먼트 MVP를 차지한 알칸타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UEFA 기술팀은 "경기장 안팎에서 토너먼트 내내 리더십을 보여줬고, 양 진영을 오가는 인상적인 플레이로 팀의 경기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결승전에서도 세 골을 넣어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성과를 내며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경헌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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