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동유럽 호날두’ 헨리크 음키타리안(24)에 대한 리버풀 이적루머를 진화하고 나섰다.

영국 언론 ‘더스포츠리뷰’는 20일 “샤흐타르의 세르게이 팔킨 회장이 리버풀로부터 음키타리안에 대한 아무런 공식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음키타리안은 지난 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서 25골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8경기 2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음키타리안 본인도 지난 3월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최근 유럽 복수의 언론들이 리버풀이 음키타리안의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냈다.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제시되고 있지만 팔킨 회장이 이적설을 전부 부인했다.

팔킨 회장은 “모두가 알다시피 음키타리안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상당히 많이 왜곡된 이야기들이다. 우리측에 어떤 누구도 리버풀 관계자와 연락이 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팔킨 회장이 이적설을 전부 부정하긴 했지만 “음키타리안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지키고는 싶지만 모든 이적 제안에 대해 검토할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은 열어뒀다.

외신팀

사진=샤흐타르 도네츠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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