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러시아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가운데 카펠로 감독의 아들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사커넷’은 20일 “카펠로 감독의 아들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의 PSG행 루머를 부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아들이자 에이전트 역할까지 하고 있는 피에르필리포 카펠로는 프랑스 라디오 방송인 ‘RMC’에 출연해 아버지가 PSG와 협상을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펠로 에이전트는 “PSG가 카펠로 감독이 러시아 대표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인지는 물어봤었다. 정확한 정황은 밝히지 못하지만, PSG행에는 현 상황과 짧은 계약 기간이라는 문제점이 있다”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시점에 대해 언급했고 “이러한 이유로 협상 자체가 시작되지도 않았다”라며 이적설을 무마했다.

복수의 유럽 언론들은 이미 카펠로 감독이 PSG와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고 보도했었다. 하지만 카펠로 에이전트는 “모두들 우리의 상황과 PSG의 조건이 맞지 않는 것을 속히 이해하길 바란다”라면서 “우린 계약조건, 기간, 돈,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다”라며 이적 협상이 진행됐다는 루머를 모두 부정했다.

외신팀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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