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맛 본 강원FC의 김상호 감독이 기세를 이어가 전북전 승리를 바라봤다.

강원은 7일 김은중의 2골을 앞세워 인천에 2-1로 승리했다. 1승을 추가한 강원은 2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그는 “추운 날씨 속에서 팬들의 성원이 있어 2승을 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이 고맙다”며 팬과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강원은 지난 1일 광주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선수들의 심리적 박탈감은 컸다. 김상호 감독은 “빨리 회복할 방법을 연구했다. 선수들이 광주전 결과를 빨리 잊었고 잘 준비해서 오늘 결과가 나왔다”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것이 승리를 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 꼽았다.

2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김은중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팀의 중심적인 선수다. 득점을 해 너무 고맙다”며 박수를 보냈다.

강원은 11일 홈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김상호 감독은 “전북의 휴식일 짧지만 우리 선수가 빨리 회복해야 하는게 중요하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릉=김성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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