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AS로마에 새로 부임한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이번 시즌 팀의 단 하나의 목표로 유럽대회 진출을 꼽았다.
AS로마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디 가르시아 신임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지난 12일 로마와 2년간의 계약에 옵션으로 1년 연장조항이 있는 조건으로 로마에 부임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럽대회 진출권을 다시 따오는 것이다. 이번 시즌은 긴 시즌이 될 것이다”라며 새로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로마는 지난 2012/2013 세리에A에서 6위에 그치며 유로파리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유럽대항전에 출전하고 싶지만 지금은 3일에 한번씩 경기를 치를 상황이 아니다. 지금 우린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마는 최근 몇 시즌간 기대치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가르시아 감독은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지 그게 무슨 상관이냐”라면서 “몇 시즌이 안 좋게 끝났다 한들 상관없다. 나는 ‘지금’ 로마에서 이기는 일에만 신경을 쓸 것이다”라며 상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르시아 감독은 프랑스 릴 OSC를 5년간 지휘하며 특유의 공격 축구로 성공을 거뒀다.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동시에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우승하지 못한 지난 시즌에도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외신팀
사진=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