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성(32,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홍명보 감독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19일 오전 박지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 피파홀에서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 열애설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간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최근 A대표팀 사령탑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홍명보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홍명보 감독과 함께 4강 신화를 달성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최고참이자 주장, 박지성은 막내였다. 그는 “선수시절 옆에서 지켜본 홍명보 감독님은 플레이뿐만 아니라 카리스마가 엄청나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정신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회상헸다. “대표팀 감독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미 지난해 올림픽에서 결과로 보여주지 않았나.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추켜 세웠다.

실제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8월 런던 올림픽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의 위업을 달성했다. 리더십과 자신만의 확고한 축구철학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이름을 알렸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끝으로 물러난 최강희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1순위로 검증된 홍명보 감독이 단연 우위에 있다.

박지성은 “올림픽이 끝난 후 후배들에게 들려오는 목소리도 한결 같았다. 홍명보 감독님에 대해 칭찬 일색이었다”며 “한국 축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 틀림없다. 최고의 감독으로 자질이 충분하다”며 홍명보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수원=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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