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손흥민이 선발로 출격해 76분 활약한 바이엘 레버쿠젠이 레반테에 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르기슈 글라트바흐 벨코우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선 좌측 공격수로 출격, 키슬링(최전방)-찰하노글루(2선 중앙)-벨라라비(2선 우측)와 함께 공격진을 꾸렸다.

출발은 레버쿠젠이 좋았다. 전반 8분 키슬링의 선제골로 리드했다. 전반 29분에는 레반테 후안프란이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38분 찰하노글루가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레버쿠젠은 벨라라비의 골로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9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보에니쉬가 네 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상황에서 손흥민은 문전으로 넘어온 프리킥을 오른발로 패스, 보에니쉬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분주히 움직였으나 아쉽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후반 31분 류승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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