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잉글랜드 U-21 대표팀을 이끌었던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의 계약기간이 이번 달까지지만 재계약은 없을 예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과 잉글랜드 U-21 대표팀간의 계약이 이번 달에 만료되는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데이비드 번스타인 회장은 “지금까지 훌륭한 일을 해온 피어스 감독에게 감사하다. 그누구도 그가 지금까지 U-21 대표팀을 이끈 공을 부인할 수 없다”라며 입을 열었다.

번스타인 회장은 이어서 “그는 마지막 대회의 예선전까지 아주 잘 했다. 그러나 지난 두 번의 대회 결과가 아쉬웠고 우리 모두 이제는 감독을 바꿀 시간이 다가왔다고 생각한다”라며 피어스 감독의 사임을 암시한 뒤 “피어스 감독이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할 것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피어스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경질당한 지난 2007년부터 6년간 잉글랜드 U-21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2009년에 맞이한 U-21 UEFA 챔피언십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독일에 0-4로 패했고 이후 2011 U-21 UEFA 챔피언십에서 조별예선 탈락,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영국 단일팀을 맡았지만 한국에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최근 잉글랜드 U-21 대표팀은 이스라엘에서 벌어진 2013 U-21 UEFA 챔피언십에서 조별예선 3경기 3패를 기록했고 이것이 피어스 감독이 물러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외신팀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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