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영입이 아직 끝나지 않은 걸까. 맨유가 지속적으로 노리던 아약스의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26)의 이적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스페인 언론 ‘엘 콘피덴셜“은 29일(한국시간) ”실레센이 지속적으로 팀 동료들에게 ’맨유로 간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영국 언론 ’미러‘는 ”맨유가 여전히 네덜란드 골키퍼 실레센의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메로의 영입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였던 맨유의 골키퍼진이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영국 ‘가디언’도 같은 날 “실레센은 잠재적인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다”며 실레센의 맨유행을 재차 언급했다.

맨유의 이적문제가 꼬일 대로 꼬인 상황이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가 세르히오 라모스를 이적시키지 않으면 맨유도 데 헤아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라모스가 레알과 재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연스레 데 헤아도 맨유에 잔류할 거라 예상됐었다.

그러나 현지 분위기는 맨유가 아직 데 헤아의 이적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데 헤아의 레알 이적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고, 실레센의 이적 역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실레센은 현재 종아리 부근에 부상을 앓고 있다. 따라서 오는 30일 오전 4시 5분에 예정된 라피드 빈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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